2분기 실적 BNK·iM금융 ‘충당금 확대’ JB금융 ‘선방’
조달비용 상승·NIM 하락·충당금 적립 등 비용 늘어
성장 한계 돌파 나선 지방금융…‘외국인 금융’ 공략
조달비용 상승·NIM 하락·충당금 적립 등 비용 늘어
성장 한계 돌파 나선 지방금융…‘외국인 금융’ 공략
이미지 확대보기BNK금융은 지난해 2분기 반영된 BNK디지털타워 매각이익(1009억 원)의 기저효과와 중앙미디어그룹 관련 70억 원 일회성 충당금 적립, 조달비용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다. iM금융그룹도 순이자마진 하락과 중앙미디어그룹 추가 충당금 적립 등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충당금 등 이슈에서 자유로운 JB금융그룹은 전년 동기보다 개선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방 인구 감소와 지역 경기 침체 등 성장에 한계를 겪는 지방금융지주는 급증하는 외국인 고객을 겨냥한 금융서비스를 핵심 성장전략으로 설정하고 새 수익원을 확대하고 있다.
금융사별로는 △BNK금융그룹(2542억 원, -19%) △JB금융그룹(2189억 원, +2.40%) △iM금융그룹(1528억 원, -4.1%)으로 집계됐다.
지방금융그룹들의 실적 부진은 조달비용 상승에 따른 NIM 하락과 일회성 충당금 적립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BNK금융그룹은 지방금융 3사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실적 하락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BNK금융은 지난해 2분기 반영된 BNK디지털타워 매각이익(1009억 원)의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조달비용 상승과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에 따른 NIM 하락, 중앙미디어그룹 관련 70억 원 규모의 일회성 충당금 적립도 실적에 부담을 줄 것으로 보인다.
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BNK금융의) 컨센서스 하회는 조달비용 상승에 따른 NIM 하락과 충당금 증가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컨센서스 하회 예상의 배경은 중앙미디어그룹 관련 추가 충당금 30억 원 적립 등과 더불어 코스닥 시장 부진으로 캐피털에서 보유 유가증권 관련 손실이 다소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반면, JB금융그룹은 전년 동기보다 개선된 실적을 기록하며 다른 지방금융그룹과 차별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서는 JB금융의 2분기 NIM이 소폭 개선되는 가운데 외국인·햇살론 등 전략대출과 중도금대출을 중심으로 원화 대출이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대규모 추가 충당금 등 별다른 일회성 요인이 없다는 점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지방 인구 감소와 지역 경기 침체 등으로 성장에 한계를 겪고 있는 지방금융권은 꾸준히 늘어나는 외국인 고객을 겨냥해 금융서비스를 확대하며 새로운 수익원 확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2분기에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JB금융은 외국인 여신 확대를 올해 핵심 성장전략으로 설정하고 관련 금융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앞서 JB금융은 외국인 특화 브랜드인 ‘JB 브라보 코리아’, 외국인 근로자 신용대출, 비대면 외국인 대출 서비스 등 외국인 전용 서비스들을 통해 외국인들의 금융 접근성을 강화하며, 지난 1분기에 사상 첫 외국인 대출 잔액 1조 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BNK금융그룹도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금융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또 일부 영업점에서는 외국인 전용 상담 창구 운영, 외국인 서포터스 배치 등 외국인 고객의 금융 이용 편의성을 높이며 고객 기반 확대에 나서고 있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