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HD현대와 억 달러 규모 계약 체결… 차세대 디지털 조선소 핵심 파트너로 공조
Siemens Xcelerator 기반의 ‘통합 디지털 스레드’구축… 설계·엔지니어링·생산·시뮬레이션 일원화
워싱턴 D.C.에 ‘한미 조선기술협력센터’ 출범 추진… 미 해군 방산 및 상선 생산성 경쟁력 대폭 강화
Siemens Xcelerator 기반의 ‘통합 디지털 스레드’구축… 설계·엔지니어링·생산·시뮬레이션 일원화
워싱턴 D.C.에 ‘한미 조선기술협력센터’ 출범 추진… 미 해군 방산 및 상선 생산성 경쟁력 대폭 강화
이미지 확대보기미국 내 선박 제조 역량 약화와 공급망 병목 현상이 거시 안보 리스크로 부상한 국면에서, 양사는 산업용 AI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결합해 미국 조선소의 생산 효율성과 인력 숙련도를 극대화하는 혁신적인 수송 카드를 전격 집행했다.
7월 23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공식 발표된 지멘스와 HD현대의 장기 기술 제휴 계약에 따르면, 양사는 지멘스의 산업 플랫폼인 ‘지멘스 엑셀러레이터(Siemens Xcelerator)’를 핵심 디지털 백본으로 삼아 반복 가능하고 확장 가능한 차세대 디지털 조선소 모델을 구축한다.
억 달러 규모 장기 계약 결착… 설계부터 생산·운영까지 단일 디지털 스레드 형성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소프트웨어 도입을 넘어 미국 상업용 및 해군 방위 조선소 전반에 이식할 수 있는 스마트 팩토리 청사진을 제시한다.
HD현대의 독보적인 선박 설계·건조 노하우와 지멘스의 산업용 AI,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운영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건조 수명 주기 전체를 연결하는 '디지털 스레드(Digital Thread)'를 형성하는 것이 골자다.
통합 플랫폼에는 선박 설계를 위한 Designcenter, 제품 수명주기 관리(PLM)를 위한 Teamcenter, 제조 운영 관리를 위한 Opcenter, 생산 인프라 최적화를 위한 Plant Simulation, 시뮬레이션 인텔리전스를 위한 Simcenter 및 인텔리전스 센터 X가 대거 포함된다.
토니 헴멜가른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사장 겸 CEO는 "지멘스의 디지털 역량과 HD현대의 운용 우수성이 결합함으로써, 조선소들의 선박 처리량과 품질을 높이고 재작업 손실을 상각 처리해 미국 조선업의 경쟁력을 기하급수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D.C.에 ‘한미 조선기술협력센터’ 설립… 방산·상선 생산성 사수
양사는 이번 이니셔티브의 실행 동력을 다지기 위해 미국 워싱턴 D.C.에 ‘한미 조선기술협력센터(U.S.-Korea Shipbuilding Technology Cooperation Center)’를 설립 및 가동할 예정이다.
김성준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는 "AI는 선박의 설계, 건조, 운항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파괴적 기술"이라며 "연결된 디지털 조선소 환경을 통합 구축함으로써 미국 조선 산업의 현대화와 글로벌 해양 기술 재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의 대대적인 해양 제조업 부흥 정책과 맞물려 진행되는 이번 HD현대와 지멘스의 AI 디지털 조선소 구축 전술은, 하반기 글로벌 방산 및 상선 유통 단가와 차세대 해양 안보 가치사슬의 패권 향방을 결정할 거시 산업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