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 '모든 자산 거품(Everything Bubble)' 붕괴에 따른 세계 대공황 경고
1974년 ERISA 제정 이후 401(k) 확대로 개인 리스크 가중… 베이비부머 세대의 대규모 퇴직 및 파산 위험 지적
금·은 등 실물 자산과 현금흐름 창출 부동산,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암호화폐를 헤지 수단으로 제시
1974년 ERISA 제정 이후 401(k) 확대로 개인 리스크 가중… 베이비부머 세대의 대규모 퇴직 및 파산 위험 지적
금·은 등 실물 자산과 현금흐름 창출 부동산,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암호화폐를 헤지 수단으로 제시
이미지 확대보기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글로벌 자산 시장의 거품 붕괴와 함께 세계 역사상 가장 심각한 대공황이 시작됐다고 경고했다. 특히 퇴직을 앞두거나 이미 은퇴한 미국 베이비부머 세대가 심각한 재정적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며 실물 자산을 통한 자산 방어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거품 붕괴와 베이비부머 은퇴 대란 경고
26일(현지시각) 야후 파이낸스 보도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최근 소셜미디어(X)를 통해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경제적 균열이 감지되고 있다며 자산 거품이 터지기 전에 실물 자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수백만 명의 베이비부머 세대가 실직과 재정 난에 처해 노숙자로 전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위기의 원인으로 1974년 미국 종업원퇴직소득보장법(ERISA) 제정 이후 기업의 확정급여형(DB) 연금이 줄어들고 401(k) 및 개인퇴직계좌(IRA) 등 확정기여형(DC) 제도로 전환되면서, 은퇴 자금 관리의 책임이 개인에게 전가된 구조적 변화를 짚었다.
금·실물 자산 및 부동산 중심의 재정 방어 전략
기요사키는 통화 가치 하락과 인플레이션에 대비하기 위해 금, 은, 부동산 및 암호화폐 중심의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을 권고했다. 중앙은행의 무제한 발행이 불가능한 금과 은은 화폐 가치 하락 위험을 방어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경기 침체기에도 지속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임대용 부동산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대 수익은 인플레이션에 맞춰 상승하는 경향이 있어 은퇴자의 생활비를 보충하고 자산 가치를 보존하는 방화벽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디지털 자산 및 암호화폐의 헤지 역할 강조
기요사키는 금과 부동산 외에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재정적 미래의 핵심 기반으로 꼽았다. 비트코인은 발행량이 2,100만 개로 제한되어 있어 기존 화폐 시스템의 약점을 보완하는 '디지털 금'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의 가격 변동성이 크다는 우려에 대해 그는 가격 하락을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암호화폐의 변동성을 감안해 전체 포트폴리오 내에서 일정 부분으로 비중을 제한해 위험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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