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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필리핀 신규 호위함 수주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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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필리핀 신규 호위함 수주전 진입

필리핀 해군 신규 후속 함정 도입 검토…하반기 수주 목표
호세 리잘급 이어 플랫폼 일원화 구축…승조원 훈련 및 유지비 절감
최종 계약까지 정부 승인과 예산 확보 남아…국내 방산 수주 모멘텀 주목
HD현대중공업이 2026년 하반기 필리핀 국방부의 신규 후속 호위함 발주 사업 수주를 목표로 영업 활동을 추진하며 해외 군함 영토를 확장한다. 이미지=제미나이3이미지 확대보기
HD현대중공업이 2026년 하반기 필리핀 국방부의 신규 후속 호위함 발주 사업 수주를 목표로 영업 활동을 추진하며 해외 군함 영토를 확장한다. 이미지=제미나이3

HD현대중공업이 2026년 하반기 필리핀 국방부의 신규 후속 호위함 발주 사업 수주를 목표로 영업 활동을 추진하며 해외 군함 영토를 확장한다.

마닐라타임스는 9(현지시각) 필리핀 해군이 군 현대화 계획에 따라 새로운 후속 함정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512월 체결된 8447억 원 규모 미겔 말바르급 2척 계약에 이어 한국 방산 가치사슬의 특수선 수주 잔고와 도크 가동률을 한층 더 높일 계기가 될 수 있다.

함정 플랫폼 일원화로 운용 효율 극대화


HD현대중공업은 필리핀 해군에 현대식 유도무기 호위함인 호세 리잘급 2척을 이미 인도해 실전 운용 중이다. 현재 건조 및 인도 절차가 진행 중인 3,200톤급 미겔 말바르급(HDF-3200 플랫폼 기반) 2척은 수직발사대(VLS)와 최신 AESA 레이더 등을 탑재해 기존 함정보다 대공·방공 전투 능력을 대폭 강화했다.
필리핀 해군이 동일한 설계의 호위함을 추가 도입하면 승조원 교육 훈련과 정비 체계의 일관성을 확보할 수 있다. 부품 조달과 한화시스템의 전투체계 등 군수 지원 인프라를 통합 운용해 장기 수명 주기 비용(LCC)을 대폭 절감하는 이점도 생긴다.

필리핀 해군의 장기 함대 구상안은 미겔 말바르급 4척과 호세 리잘급 2척을 핵심 수상 전투 전력으로 삼고 있다. 여기에 초계함 4척과 원해경비함 3, 상륙함 4척을 함께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미겔 말바르급 4척 구상 중 2척은 계약 체결 후 사업이 진행 중이며, 나머지 2척의 추가 도입은 필리핀 정부의 최종 승인과 계약 절차가 진행 중인 비공식 구상 단계다.

정부 절차와 예산 승인이 최종 변수


추가 호위함 도입은 필리핀 정부의 최종 승인을 거쳐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 마닐라타임스에 제시된 함대 구성안은 공식 확정안이 아니다. 실제 계약 성사까지는 필리핀 정부의 획득 절차와 의회 예산 배정이 끝나야 한다.

방산업계는 HD현대중공업이 구축한 납기 신뢰도와 군수 지원 협력 관계가 수주에 긍정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 앞으로 필리핀 정부의 예산 배정 추이와 세부 협상 진행 상황이 최종 수주의 핵심 변수로 작동할 전망이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