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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AI부터 휴머노이드까지…118개사 참여 ‘AISE 2026’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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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AI부터 휴머노이드까지…118개사 참여 ‘AISE 2026’ 개막

7개국 기업, 307개 부스 규모로 참가
어도비·젠스파크·오라클 등 활용 사례 소개
휴머노이드 시연·69개 전문가 세션 진행
지난해 열린 ‘AI 서밋 서울 & 엑스포(AISE) 2025’ 부스 전경. 사진=코엑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열린 ‘AI 서밋 서울 & 엑스포(AISE) 2025’ 부스 전경. 사진=코엑스
인공지능(AI) 기술기업과 산업계 수요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과 산업별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사업 협력 기회를 찾는다.

한국무역협회는 코엑스·DMK글로벌과 함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AI 서밋 서울 & 엑스포(AI SUMMIT SEOUL & EXPO·AISE) 2026’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21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7개국 118개사가 참여해 307개 부스를 꾸렸다. 지난해보다 참가 기업 수는 66.2%, 사전등록 인원은 약 5배로 늘었다. 주최 측은 행사 기간 2만5000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AISE는 국내 최대 AI 콘퍼런스인 ‘AI 서밋 서울’에 전시와 기업 간 상담을 결합한 콘펙스(ConfEX) 형태의 행사다. AI 기술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투자 유치와 기술 도입, 사업 협력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시관은 산업별 AI 솔루션 AI 비즈니스 솔루션 생성형 AI와 콘텐츠 혁신 AI 체험존 등 4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어도비(Adobe)·젠스파크(Genspark)·오라클(Oracle) 등 글로벌 기업들이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AI 기술과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기술기업과 수요기업을 잇는 기업 간 거래(B2B)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AI 비즈니스 커넥팅’에는 전시 참가기업과 대기업·중견기업, 투자사 등 약 80곳이 참여해 200여 건의 1대1 상담을 진행한다. 스타트업이 기술과 사업모델을 발표하고 투자자와 협력 기회를 찾는 ‘AI 스타트업 포럼 & 피칭’ 행사도 열린다.

해외 마케팅과 업무 자동화 등 기업 실무자를 위한 ‘AI 워크숍’과 일반 참관객을 위한 ‘AI 체험존’도 진행된다. 올해 처음 마련된 ‘휴머노이드 로봇 시연존’에서는 애지봇(AGIBOT)과 푸두로보틱스(PUDU) 등 글로벌 로봇 기업의 피지컬 AI 기술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AI 서밋 서울’은 20일까지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제조·금융 분야의 AI 도입과 AI 에이전트, 피지컬 AI 등을 주제로 총 69개 전문가 세션이 진행된다. 구글(Google)·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미국항공우주국(NASA)·시게이트(Seagate) 등 관계자들이 기술 동향과 산업별 적용 전략을 공유한다.

무역협회는 지난 7월 정부가 제시한 ‘글로벌 AI 테스트베드 겸 생산 플랫폼’ 구상에 맞춰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국내 AI 기업에는 신규 고객 확보와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수요기업에는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발굴할 창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정희철 한국무역협회 해외마케팅본부장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AI 공급망의 핵심 국가로 도약하려면 우수한 기술 개발과 함께 기술기업과 산업 수요기업이 만나 협업하고 사업을 만들어내는 시장이 필요하다”며 “AISE가 국내 AI 기업의 사업 확대와 산업계의 AI 전환을 촉진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유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yu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