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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엔비디아 9% 폭등에 반도체주 '축제'…나스닥 41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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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엔비디아 9% 폭등에 반도체주 '축제'…나스닥 411P↑

엔비디아 2028 회계연도 매출 70% 성장 전망치 제시…월가 예상치 대폭 상회
반도체·소프트웨어·보안주 동반 랠리…세일즈포스 23%·옥타 29% 폭등
AI 착시 경계 속 시장 시선은 와이오밍 '잭슨홀 미팅' 기조연설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트레이딩룸에서 일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트레이딩룸에서 일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엔비디아의 강력한 실적 전망 발표에 힘입어 뉴욕 주식시장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인공지능(AI) 대장주의 호실적이 기술주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를 자극하며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보안주까지 전방위적인 상승 랠리를 이끌었다.

27일(현지시각)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1.15포인트(1.57%)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5.29포이니트(0.72%) 올랐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역시 약 105포인트(0.2%) 오르며 상승 마감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월가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와 압도적인 미래 성장 전망에 힘입어 8.74% 급등했다. 엔비디아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2028 회계연도 매출은 시장 예상치(44%)를 훌쩍 뛰어넘는 70%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도체 종목들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브로드컴이 3% 올랐고, 인텔과 SK하이닉스는 각각 4.36% , 2.27% 상승했다. 주요 반도체 기업을 추종하는 반에크 반도체 ETF(SMH)도 2% 올랐다.

소프트웨어와 사이버 보안 섹터 역시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2분기 호실적을 낸 세일즈포스가 23% 폭등했으며, 어도비와 오토데스크도 약 6%씩 올랐다. AI 자동화 기술 수요 확대 기대감에 힘입어 보안 기업 옥타는 29%, 호실적과 함께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한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20% 폭등했다. 팔로알토네트웍스 역시 13% 뛰었다.

다만 AI 관련 종목과 비(非)AI 종목 간의 격차가 시장 위험을 가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CNBC에 따르면 심코프(SimCorp)의 멜리사 브라운 이사는 "개별 주식의 변동성은 높지만 주식 간 상관관계가 낮아 지수 전반의 변동성이 낮게 유지되는 착시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잘못된 안도감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시장 참여자들의 시선은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으로 향하고 있다. 거래자들은 금요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기조연설을 앞두고 통화정책 신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