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rget, 내달 10일 600개 매장·온라인에 ‘뷰티 스튜디오’ 신설
공식적으로 신세계인터내셔날 ‘어뮤즈’ 포함 6개 브랜드 언급해
“美 리테일러 K인디뷰티 독립적인 성장 카테고리 인정 시그널”
공식적으로 신세계인터내셔날 ‘어뮤즈’ 포함 6개 브랜드 언급해
“美 리테일러 K인디뷰티 독립적인 성장 카테고리 인정 시그널”
이미지 확대보기30일 업계에 따르면 타겟(Target)은 내달 10일부터 미국 600개 이상 매장과 온라인몰에 ‘타겟 뷰티 스튜디오(Target Beauty Studio)’를 런칭한다. 타겟은 미국 전역에 2000개 넘는 매장을 운영하는 대형 유통업체다.
매장에는 전담 뷰티 어드바이저가 상주해 고객의 필요와 루틴에 맞춘 제품 추천과 안내를 제공하고, 일부 제품은 매장에서 직접 테스트해볼 수 있다. ‘에디터스 픽’, ‘가장 사랑받는 제품’, ‘이 계절의 화제작’ 같은 로테이션 코너와, 부담 없이 새 제품을 접할 수 있는 미니 사이즈 상품군도 마련했다. 매장 중앙 테이블에는 브랜드 스토리와 체험 공간을 배치했으며, 이 공간은 연중 몇 차례 새로운 브랜드·협업·에디토리얼 콘텐츠로 새단장할 예정이다.
또한, 내달 26일(현지 시간)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매장별로 기념행사를 연다. 대부분 매장에서 선착순 100명에게 매장·온라인에서 쓸 수 있는 타겟 서클 특별 보너스를 증정하며, 일부 매장은 추가 경품도 준비했다.
이번 개편은 타겟과 미국 뷰티 전문 유통업체 얼타(Ulta)의 5년간 숍인숍 협업이 올해 8월 종료됨에 따른 영향이란 분석이다.
타겟의 올해 2분기 뷰티 매출은 36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7.2% 늘어 전사 매출 성장률(5.3%)을 웃돌았고, 회사 측은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뷰티를 고성장 카테고리로 꼽았다.
특히, 타겟은 그동안 이어온 ‘많이 파는 것’보다 ‘소비자가 새로운 브랜드를 발견하게 만드는 것’을 전략의 핵심으로 내세우고 있다.
실제 타겟은 뷰티 스튜디오를 론칭하며 90개 브랜드, 제품 1600여 종을 선보이며, 이 중 3분의 2 이상이 타겟에 처음 입점한다.
이 중 Kaja는 미미박스가 세포라와 공동 개발해 한국보다 미국 시장에 먼저 선보였던 색조 브랜드로, 이번에 611개 매장에 40개 품목이 동시 입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미국 주요 리테일러들이 K인디뷰티를 독립적인 성장 카테고리로 인정하고 있다는 산업적 시그널로 이해된다”며 “기존 아마존 중심의 온라인 성장에서 벗어나 올해부터 얼타·타겟 등 대형 리테일러를 통한 오프라인 침투가 본격화되는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K인디뷰티 대표 기업인 에이피알의 메디큐브도 이미 지난해 미국 얼타 입점을 시작으로 올해 2분기부터 미국 대형마트 채널에 본격 입점하고 있다.
박 연구위원은 “미국 화장품 유통 구조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 비중이 각각 3대7 구조”라며 “미국에서 K뷰티의 성장축이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확장되는 과정으로, 이는 화장품 섹터 내 주요 기업들의 하반기 실적 눈높이 상향의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