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비농업 고용 16만 2,000 명 깜짝 증가…시장 전망치 3배 '훌쩍'
연준 9월 추가 금리 인상 확률 58% 급등…美 2년물 국채금리 최고치 경신
테슬라 로보택시 실망 매물·유가 급등 악재 겹쳐…3대 지수 일제히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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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1.86포인트(0.51%) 하락한 5만 3,414.25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9.11포인트(0.38%) 내린 7,718.6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77.07포인트(0.29%) 떨어진 2만 6,506.99로 장을 마감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16만 2,000명 증가해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5만 3,000명)를 3배 이상 크게 웃돌았다. 실업률은 4.1%로 예상에 부합했으며, 지난 6월과 7월의 고용 수치도 모두 상향 조정되었다.
뜨거운 노동시장이 확인되자 시장의 금리 인상 경계감은 다시 치솟았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2025년 1월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차기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확률은 전날 49.4%에서 58%까지 급등했다.
개별 종목과 대외 악재도 증시 하방 압력을 키웠다. 기대를 모았던 테슬라의 '사이버캡' 공개 이후 월가의 의구심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주가는 6% 가까이 급락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 및 중동 지역의 긴장 지속으로 글로벌 정유 시설 가동이 타격을 받으며 미국 내 경유 가격이 갤런당 평균 5.85달러까지 치솟는 등 에너지발 인플레이션 압력도 재부각됐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 지수는 0.3% 하락 마감했으나,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1%, 0.4% 상승하며 한 주를 마쳤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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