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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덴자, 130kWh 배터리 장착한 N8L EV 공개… 9월 14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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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덴자, 130kWh 배터리 장착한 N8L EV 공개… 9월 14일 출시

PHEV 이어 BEV 추가, 6인승 대형 SUV 라인업 확장
208리터 프렁크·후륜 조향으로 경쟁 모델과 차별화
7월 N8L 판매 4460대, 전월 대비 11.4% 증가로 출시 발판 마련
BYD 산하 덴자의 대형 6인승 SUV N8L 순수 전기차 모델. 사진=덴자이미지 확대보기
BYD 산하 덴자의 대형 6인승 SUV N8L 순수 전기차 모델. 사진=덴자


BYD 산하 덴자가 오는 9월 14일 130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대형 6인승 SUV N8L 순수 전기차 모델을 중국 시장에 출시한다.

CarNewsChina는 9월 5일(현지시각) 덴자 N8L EV의 제원과 출시 일정을 보도했다. 2025년 10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로 먼저 선보인 N8L 라인업에 배터리 전기차(BEV)를 추가하는 이번 신차는 대용량 배터리와 독창적인 공간 활용성을 무기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130kWh 블레이드 배터리와 960km 주행거리


N8L EV는 BYD 배터리 자회사 핀드림즈(FinDreams)가 공급하는 130.15kWh 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장착한다. 중국 CLTC 인증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960km이며, 유럽 WLTP 기준 환산 시 약 785km 수준이다.

다만 CLTC 시험 사이클 특성상 실제 고속주행 환경과는 차이가 존재한다. 같은 130.15kWh 배터리를 탑재한 표준형 덴자 N8의 CLTC 인증 주행거리가 1003km(WLTP 약 820km)인 점과 비교해, N8L EV의 주행거리가 소폭 짧은 이유는 공차 중량이 3110kg에 달하는 거대한 차체 무게 때문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5200mm, 전폭 1999mm, 전고 1820mm이며 휠베이스는 3075mm다. 구동계는 후륜에 단일 영구자석 동기 모터(370kW·503마력)를 얹었으며, 최고 속도는 240km/h다.

208리터 프렁크와 후륜 조향 시스템


단일 후륜 모터 구조 덕분에 기존 PHEV의 엔진룸 공간을 208리터 용량의 전동식 프렁크로 전용했다. 내부에는 물로 헹굴 수 있는 배수구가 마련되어 캠핑이나 해변 장비 등 오염 우려가 있는 짐을 적재하기 용이하다.

서스펜션은 DiSus-A 이중 챔버 공기 서스펜션을 적용했으며, 뒷바퀴가 최대 ±10도 회전하는 능동 후륜 조향 시스템을 통해 최소 회전 반경 4.58m를 확보했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BYD의 디파일럿(DiPilot) 300(중국명 신의 눈 B)을 탑재해 라이다 1개를 포함한 30개의 센서로 내비게이션 보조와 자동 주차 기능을 제공한다. 실내는 갈색 가죽의 2+2+2 6인승 구조다.

경쟁 모델 압도하는 배터리 규격과 전망


N8L PHEV 기본형은 2025년 10월 출시 당시 29만 9,800위안(약 4만 2,270달러)부터 시작했으며, BEV 모델의 최종 가격은 9월 14일 공개된다.

경쟁 모델인 니오 ES8(102kWh)과 아이토 M9 EV(100kWh)의 공식 제원과 비교할 때, N8L EV의 130.15kWh 배터리는 약 28~30% 더 용량이 크다.

덴자 브랜드의 전체 판매는 미니밴 D9(7월 6873대 판매)가 주도하고 있으나, N8L 역시 7월 판매량 4460대로 전월 대비 11.4% 증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출시 당일 공개될 DC 급속 충전 성능과 최종 가격표가 리오토와 아이토 등과의 대형 전동화 SUV 경쟁 구도를 판가름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