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SM·호주 아이오닉, 1억 달러 투입해 미주리에 합작 시설 구축
특허 기술 도입해 99.5% 고순도 추출…네오디뮴 등 핵심 광물 확보
2026년 말 최종 계약 목표…"중국 공급망 독점 깰 가장 빠른 대안"
특허 기술 도입해 99.5% 고순도 추출…네오디뮴 등 핵심 광물 확보
2026년 말 최종 계약 목표…"중국 공급망 독점 깰 가장 빠른 대안"
이미지 확대보기[핵심 포인트]
○ 1억 달러 규모 투자: 미국 전략 금속(USSM)과 아이오닉 희토류(Ionic Rare Earths)가 50대 50 합작 회사를 설립해 미주리주에 미국 최초의 영구자석 재활용 공장을 건설한다.
○ 고순도 희토류 회수 기술: 아이오닉의 15단계 용매 분리 특허 공정을 적용해 폐자석 및 공정 부산물에서 순도 99.5% 이상의 고순도 희토류 산화물을 추출한다.
○ 탈중국 공급망 구축: 네오디뮴·디스프로슘 등 전기차 및 방위산업 핵심 소재의 자체 조달 체계를 마련하며, 양사는 2026년 말까지 최종 계약 체결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미국 내에서 버려지는 폐자석을 재활용해 첨단 산업의 필수 원료인 고순도 희토류를 추출하는 첫 대규모 상업 시설이 들어선다. 중국이 글로벌 희토류 시장을 장악한 상황에서 미국 제조업과 국가 안보를 위한 핵심 광물 자립 기반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미주리에 1억 달러 투자…미국 최초 영구자석 재활용 공장 추진
6일(현지시각) 과학 기술 전문매체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에 따르면 미국 전략 금속(US Strategic Metals-USSM)과 호주 광물기업 아이오닉 희토류(Ionic Rare Earths)는 지난 3일 미주리주 프레더릭타운에 위치한 약 708만 제곱미터 규모 부지에 희토류 영구자석 재활용 시설을 건립하기 위한 합작 투자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합작 투자는 총 1억 달러 규모로 추진된다. USSM이 건설 자금 9500만 달러를 투입하며, 양사는 기본설계(FEED) 지원과 실증 규모 공정 가속화를 위해 500만 달러를 절반씩 출자한다. 공장이 완공되면 폐기된 네오디뮴-철-붕소(NdFeB) 자석과 사마륨-코발트(SmCo) 자석, 가공 폐기물을 처리해 핵심 광물을 회수하게 된다.
스테이시 W. 해스티 USSM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은 국가 안보와 경제의 미래가 걸린 핵심 산업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을 것"이라며 신속한 사업 추진 의지를 분명히 했다.
99.5% 고순도 정제…특허 기술로 중희토류까지 분리 회수
이번 공장의 핵심 동력은 아이오닉의 자회사 아이오닉 테크놀로지스가 개발한 독자적 자석 재활용 기술이다. 폐자석을 분쇄한 뒤 소화 과정을 거쳐 철·망간·구리·붕소 등의 비철금속을 분리하고, 15단계의 용매 분리 공정을 통해 네오디뮴(Nd), 프라세오디뮴(Pr), 디스프로슘(Dy), 테르븀(Tb) 등을 개별 고순도 산화물로 추출해 낸다.
해당 기술은 품질이 낮은 폐자석이나 산화된 자석, 코팅 필름에서도 99.5% 이상의 고순도 희토류 산화물을 완벽에 가깝게 분리해 낼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이미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시범 공장에서 연간 30톤 규모의 폐자석을 처리하며 상용화 검증을 마쳤다. 미주리 시설에서는 가돌리늄, 홀뮴 등 고부가가치 중희토류의 추가 회수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2026년 말 최종 계약…'탈중국' 희토류 공급망 속도
이번 협약은 지난 2025년 11월 워싱턴 DC 호주 대사관에서 체결된 업무협약(MOU)을 한 단계 구체화한 조치다. 양사는 세부 협의와 자본금 출자 절차를 거쳐 2026년 말까지 최종 구속력 있는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신규 재활용 시설이 들어설 미주리 부지는 이미 코발트, 니켈, 탄산리튬 등 핵심 광물 가공 시설이 구축되고 있는 곳으로, 이번 합작을 통해 복합 광물 허브로서의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팀 해리슨 아이오닉 사장은 "자석 재활용은 미국 내에서 중국 의존도를 벗어나 희토류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는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