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사실상 중간지주…한화, 국내외 금융영토 확대
교보, 저축은행·자산운용사 품고 금융지주 전환 속도
교보, 저축은행·자산운용사 품고 금융지주 전환 속도
이미지 확대보기8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은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증권·삼성카드·삼성자산운용을 아우르는 삼성금융네트웍스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삼성증권과 삼성카드, 삼성자산운용에 이어 삼성화재까지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삼성 금융계열사의 중심에 자리 잡았다. 공식 금융지주사는 아니지만 사실상 중간금융지주 역할을 맡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화는 라이프플러스를 중심으로 생보·손보·증권·자산운용 등 금융 계열사를 묶어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애큐온캐피탈 지분 약 96%와 애큐온캐피탈의 완전자회사인 애큐온저축은행을 함께 인수하는 패키지 거래를 추진 중이다. 지난 6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본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 금융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 노부은행 지분 40%를 인수해 현지 은행업에 진출했고,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지분 75%도 인수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생명·손해보험과 증권·자산운용·은행을 묶은 현지 금융지주 체제로 재편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향후 금융 부문의 계열분리와 경영권 독립이 이뤄질 경우 별도 금융지주로 전환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각 회사의 법적 형태와 추진 속도에는 차이가 있지만 보험사를 축으로 여러 금융업을 묶는 방향은 점차 분명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