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원서 낸 수험생과 연장 시간 활용한 수험생 사이 정보 격차
교육당국, 피해 수험생 구제 집중…재발 방지 대책 마련할 듯
교육당국, 피해 수험생 구제 집중…재발 방지 대책 마련할 듯
이미지 확대보기12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50분쯤 수시 원서접수 대행사인 유웨이어플라이의 접수 시스템에서 장애가 발생했다. 수시 원서접수 마감을 불과 10분 앞둔 시점이었다.
시스템은 오후 6시20분쯤 복구됐지만 이미 예정된 마감 시각을 넘긴 뒤였다. 대교협은 이에 따라 전체 수시 원서접수 마감 시간을 오후 7시까지 1시간 연장했다.
문제는 단순히 접수 시간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수시모집은 마감 직전까지 지원자들이 대학과 학과별 경쟁률을 확인하면서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이른바 '눈치작전'이 벌어지는 입시 일정이다.
반면 장애 발생 이전에 이미 원서를 제출한 수험생은 기존 마감 시각을 기준으로 지원을 마친 상태였다. 결국 같은 수시모집에 지원하면서도 어느 시점에 원서를 제출했느냐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정보와 선택 시간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대교협과 유웨이어플라이는 장애 당시 원서를 작성하거나 저장한 기록 등을 확인해 접수 과정에서 피해를 본 수험생을 구제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전국 100개가 넘는 대학의 접수 기록을 확인하고 대학별 구제 대상자를 가려내는 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당국은 우선 피해 수험생 구제에 집중한 뒤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진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rojin@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