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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광화문서 약 배송 확대 반대…"정책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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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광화문서 약 배송 확대 반대…"정책 철회해야"

약사·약대생 1만여명 집결…민간 플랫폼 중심 체계 반발
건보재정·의약품 오남용 우려 제기…현장·입법투쟁 예고
대한약사회는 정부의 의약품 배송 확대 정책에 반대하며 20일 광화문에서 '국민건강·건강보험 수호 전국 약사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대한약사회는 정부의 의약품 배송 확대 정책에 반대하며 20일 광화문에서 '국민건강·건강보험 수호 전국 약사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약사회가 정부의 비대면진료 의약품 배송 확대 방침에 반대하며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정책 철회를 촉구했다.

대한약사회는 20일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 일대에서 '국민건강·건강보험 수호 전국 약사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약사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 기준 약사와 약학대학생 등 1만여명이 참석했다.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무분별한 비대면 진료·약 배송 정책의 전면 철회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약사회는 충분한 안전장치와 관리 체계 없이 약 배송 대상을 확대할 경우 의약품 오·남용과 개인정보 유출, 건강보험 재정 부담 등이 커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지난달 비대면진료 환자의 의약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약 배송 대상을 전체 비대면진료 환자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에 착수했다. 오는 12월 제도 시행 단계에서는 섬·벽지 거주자와 장기요양 수급자, 장애인, 감염병·희귀질환자 등 일부 대상에 우선 허용하고 향후 관련 법 개정을 검토할 방침이다.

약사회는 정부의 확대 방침이 민간 플랫폼 중심의 비대면진료 체계를 키울 수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향후 결의대회와 1인 시위, 입법 대응 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