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드만삭스, 보통주 목표가 49만원 제시…HBM·DRAM 품귀에 94.1% 상향
- 2분기 연결 잠정 영업익 89조 4000억원…엔비디아 넘고 글로벌 1위
- 3분기 30조원 배당·자사주 매입 본격화…메모리 변동성은 검증 과제
- 2분기 연결 잠정 영업익 89조 4000억원…엔비디아 넘고 글로벌 1위
- 3분기 30조원 배당·자사주 매입 본격화…메모리 변동성은 검증 과제
이미지 확대보기삼성전자가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 89조 400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테크플로우포스트는 9월 20일(현지시각) 골드만삭스가 AI 메모리 공급 부족을 근거로 삼성전자 보통주 목표주가를 49만 원으로 상향했다고 보도했다. 고대역폭 메모리 가격 상승이 한국 반도체 제조사의 이익을 확대하는 가운데, 코스피 시장 내 상장사 간 현금흐름 양극화가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공급 부족이 촉발한 목표주가 상향
테크플로우포스트는 골드만삭스가 삼성전자 보통주 목표주가를 기준가 25만 2500원보다 94.1% 높은 49만 원으로 제시했다고 전했다. 우선주 목표주가는 보통주 대비 약 27% 낮은 36만 원으로 책정됐다. 기준가 대비 상승 여력은 86.2%에 달한다.
분기 영업이익 89조 4000억원의 정량 근거
KED글로벌은 9월 18일 삼성전자가 2분기에 분기 기준 사상 최대인 89조 4000억원의 연결 잠정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84억 달러(약 81조 176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엔비디아가 거둔 분기 영업이익 535억 달러를 웃도는 수치로, 글로벌 주요 기술 기업 중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고부가가치 메모리 판매 확대가 영업이익률을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대규모 주주환원 계획도 구체화하고 있다. 세계일보는 9월 18일 증권가 분석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3분기 현금 배당으로 약 30조 원을 지급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예상 주당 배당금은 약 4500원 수준이다. 서울경제는 9월 20일 삼성전자가 8월 24일부터 20거래일 동안 보통주 3980만 주를 사들였으며 10월 중순 자사주 취득을 마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한국거래소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9월 18일 기준 26만 원에 장을 마쳤다.
제조업 현금흐름 양극화와 사이클 변수
인공지능 메모리 중심의 실적 개선은 한국 산업 생태계에 상반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반도체 수출 단가 상승은 설비 투자 확대로 이어지는 긍정적 경로를 형성한다. 반면 KED글로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규모 현금을 확보하는 흐름과 달리, 코스피 내 다른 제조업체들의 현금흐름은 둔화하며 증시 내 수익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실적 흐름의 지속성을 가늠할 첫 번째 확인 분기점은 10월 말로 예정된 3분기 확정 실적 발표다. 인공지능 메모리 출하량 추이와 함께 3분기 배당 규모가 공식 확정되는 시점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수급 안정화 시점과 거시경제 환경 변화가 향후 주가 방향을 결정지을 핵심 검증 기준이 될 전망이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