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샷AI, 홍콩 상장 추진…최대 50억달러 조달 검토
딥시크도 최소 800억위안 투자 유치 전망
中 당국 데이터 보안 조사…상장 변수로 떠올라
딥시크도 최소 800억위안 투자 유치 전망
中 당국 데이터 보안 조사…상장 변수로 떠올라
이미지 확대보기6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문샷AI는 최근 마지막 비공개 투자 유치를 마치고 내년 1분기 홍콩 증시 상장을 목표로 준비에 들어갔다. 이르면 이달 초기 투자자들과 만나 IPO에 대한 시장 수요를 파악할 예정이다. 문샷AI는 IPO를 통해 최대 50억달러(약 6조7200억원)를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국제금융공사(CICC), 도이체방크,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을 IPO 주관사로 선정했으며 비공개 상장 심사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가치도 상승했다. 문샷AI는 이번 투자 유치 과정에서 약 500억 달러(약 67조2000억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다. 올여름 투자 당시 평가받았던 약 315억 달러(약 42조1800억 원)보다 증가한 규모다.
문샷AI는 2023년 3월 칭화대 출신 컴퓨터 과학자 양지린 등이 설립한 AI 스타트업으로 알리바바와 텐센트, 메이퇀 등 중국 빅테크로부터 지분 투자와 클라우드 인프라 지원을 받아왔다. 지난 7월에는 오픈소스 AI 모델 ‘키미 K3’를 공개했다.
투자계약서에 서명한 금액을 기준으로 최종 조달액이 1000억 위안(약 20조 원)에 육박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최신 AI 모델 ‘V4 플래시’ 출시 이후 투자 수요가 예상보다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최대 배터리 업체 CATL과 빅테크 기업 텐센트가 이번 투자에서 가장 많은 자금을 약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딥시크는 창사 이후 첫 외부 투자 유치에서 500억 위안(약 10조 원)을 확보했다. 당시 기업가치는 약 3500억 위안(약 69조9600억 원)으로 평가됐다.
다만 중국 당국의 규제는 두 회사의 상장을 둘러싼 변수로 남아 있다. 중국 규제당국은 최근 딥시크와 문샷AI를 대상으로 데이터 보안 조사에 착수했다. 블룸버그는 중국 AI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가 향후 기업가치와 상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