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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美 팔란티어 AI 플랫폼 도입…제품 개발 기간 절반 단축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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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美 팔란티어 AI 플랫폼 도입…제품 개발 기간 절반 단축 목표

데이터 플랫폼 '파운드리'·AI 플랫폼 'AIP' 계약
제조 생산성 30%·고객 대응력 60% 이상 향상 겨냥
포항 영일만 4산단에 위치한 포스코퓨처엠 포항 양극재 공장 전경. 사진=포스코퓨처엠이미지 확대보기
포항 영일만 4산단에 위치한 포스코퓨처엠 포항 양극재 공장 전경. 사진=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이 미국 팔란티어의 데이터 운영·분석 플랫폼 '파운드리(Foundry)'와 AI 플랫폼(AIP) 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인공지능 전환(AX)에 속도를 낸다고 22일 밝혔다.

팔란티어는 기업과 기관의 분산된 데이터를 의사결정과 실행으로 연결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보안, 제조, 금융, 보건 등 여러 산업에 공급하는 기업이다. 파운드리는 데이터 기반 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플랫폼이고, AIP는 파운드리 위에 생성형 AI를 결합해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적용하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이차전지 산업에서 소재 성능만큼 고객사, 공급사 등과의 협력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보고, 소재 공급자를 넘어 산업 생태계를 이끄는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BoT(Battery of Things) 생태계'를 디지털 혁신 비전으로 제시했고, 8월부터는 전사적 프로세스 혁신(PI) 기반의 AX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계약으로 영업·마케팅 부문에 먼저 적용해 고객 대응과 협업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이후 AI 혁신 성과를 검증한 뒤 제조 분야와 전사로 팔란티어 솔루션의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히는 방안을 검토한다.
포스코퓨처엠은 분산된 데이터를 통합·분석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업무 계획부터 실행까지 AI가 진행하고 사람은 최종 판단과 결정만 맡는 'AI 네이티브(AI-Native)'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 기반 제조혁신으로 영업·마케팅 부문의 고객 대응력을 60% 이상 높이고, 제조 생산성을 30% 높이며, 제품 개발 기간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이 목표다.

중장기적으로는 제품 생산부터 판매까지 쌓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배터리 산업 생태계의 표준을 이끄는 플랫폼을 구축해 협업과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포스코퓨처엠은 사내 AI 페스티벌과 AI 활용 전문가 양성 교육으로 임직원의 AI 활용 문화도 키우고 있다. 페스티벌에서 뽑힌 우수 사례는 현장 테스트와 직원 의견 수렴을 거쳐 내년 상반기까지 현장에 순차 적용될 방침이다. 교육을 수료한 전문가 87명은 AI를 활용해 실제 업무의 비효율을 직접 찾아 개선하고 있다.


유덕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udeo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