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와 협상 불발 시 차체 분리형 트럭 플랫폼 자체 개발 추진
아우디 현지 생산과 북미 조직 개편으로 미국 시장 공략 가속
올해 말까지 최종 결정…현지 생산 비중 확대와 투자 방향 확정
아우디 현지 생산과 북미 조직 개편으로 미국 시장 공략 가속
올해 말까지 최종 결정…현지 생산 비중 확대와 투자 방향 확정
이미지 확대보기폭스바겐이 미국 시장용 트럭 플랫폼을 자체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포드 자동차와의 협력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에 대비한 조건부 구상이다.
미국의 경제·금융 매체 블룸버그는 10월 23일(현지시각) 폭스바겐 경영진의 발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올리버 블루메 최고경영자는 북미 시장을 폭스바겐의 핵심 성장 기회로 꼽았으며, 특히 입지가 미약했던 SUV와 픽업트럭 부문에 주목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가솔린 구동 차량 개발을 목적으로 포드와 협력 방안을 지속해서 논의해 왔다.
포드와 합의 불발 시 자체 개발 선택지 유지
폭스바겐은 포드를 포함한 다른 자동차 제조사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바디 온 프레임 방식의 트럭 플랫폼을 자체 개발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이다. 폭스바겐은 오랫동안 미국 시장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사업 실적을 재정비하려는 과정에 있다.
아우디 현지 생산과 북미 조직 재편 별도 추진
프리미엄 브랜드 아우디의 현지 생산 검토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아우디는 미국 판매 물량을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관세 위험에 취약하다. 폭스바겐은 아우디 모델의 미국 현지 생산 방안을 살펴보고 있으며, 이 결정은 트럭 플랫폼 계획과 별개 일정으로 진행한다고 관계자들은 밝혔다.
폭스바겐은 북미 경영진의 권한을 확대하고 현지 생산 비중을 늘리는 방향으로 조직을 정비하고 있다. 마르코 슈베르트가 이달 초 북미 지역 총괄 책임자로 임명됐다. 산하 브랜드 스카우트 모터스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SUV와 픽업트럭 생산 공장을 건설하며 현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협상 결과에 따른 개발 일정과 투자 방향 결정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