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서양 연안 4개 주, 방산·자율운항·해양 과학 핵심 거점으로 부상
- 뉴브런즈윅대와 AI·수중 음향·스텔스 기술 공동 연구 체결
- 해양경제 펀드 조성과 해양 생태 복원·탄소 포집 실증 동시 추진
- 뉴브런즈윅대와 AI·수중 음향·스텔스 기술 공동 연구 체결
- 해양경제 펀드 조성과 해양 생태 복원·탄소 포집 실증 동시 추진
이미지 확대보기캐나다 대서양 연안은 원래 전통적인 어업과 조선업을 바탕으로 성장해 온 지역이지만, 최근 수년 사이 첨단 방산과 자율운항, 해양 과학을 아우르는 글로벌 혁신 허브로 체질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이미 캐나다 순찰 잠수함 프로젝트(CPSP) 최종 수주전에서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한국의 한화오션은 고배를 마셨으나, 캐나다 현지에서는 방산 및 해양 기술 생태계를 다지는 산학 협력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캐나다 대서양 연안은 세계 최장 해안선과 가혹한 해양 환경을 지녀 해양 방산과 자율운항 기술의 시험대로 꼽힌다.
대서양 연안의 산학 연계 방산 생태계
대서양 연안 4개 주는 방산과 자율운항, 해양 과학 분야의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캐나다 해양연구소가 운영하는 혁신 허브 '더 론치'에서는 수중 영역 인식을 검증하는 자율운항 시험 시리즈인 CATS-M이 개최됐다.
또한 브리티시컬럼비아의 셀룰라 로보틱스와 유럽의 인더스트리아스 페리가 대서양 연안에 합작법인 노티컬 리치 시스템즈를 설립해 자율 해상 운용 시스템의 설계와 제조를 추진하고 있다. 이 지역은 해양 분야 박사급 연구 인력의 밀도가 높고 산학 협력 기반이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생태 복원과 탄소 포집 실증 사업 병행
현지 연구소와 스타트업들은 해양 생태계 보호와 탈탄소 기술 실증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뉴펀들랜드 메모리얼대학교 해양연구소는 플라센티아만 폭스 하버 해역에 285개의 콘크리트 인공 어초를 설치하고 수중 카메라로 생태 변화를 추적 중이다.
노바스코샤의 스타트업 피에이치애덤은 바이오매스 발전소 배기가스를 활용해 하루 0.1t의 이산화탄소를 중탄산염으로 포집하는 파일럿 실증을 세인트앤드루스 과학센터에서 진행한다.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에서는 캐나다 해양 슈퍼클러스터가 110만 달러(약 10억 5520만 원) 규모의 MSX 저항성 굴 종자 개발 사업을 지원한다.
현지 연구 협력과 자본 시장 동향
한화오션은 과거 잠수함 사업 경쟁 과정에서 뉴브런즈윅대학교와 양해각서를 맺고 인공지능과 수중 음향, 스텔스 기술, 승조원 감축을 위한 자동화 솔루션을 공동 연구하기로 한 바 있다.
비록 잠수함 본 계약 수주는 독일 TKMS에 돌아갔지만, 현지 학술 및 기술 네트워크와의 접점은 차분하게 이어지는 양상이다.
아틀란티캔 그로스 파트너스는 해양 경제(blue economy)를 첫 번째 투자 집중 분야로 삼아 1억~1억 5000만 달러(약 959억 2700만 원~1438억 9050만 원 규모) 규모의 전용 펀드 조성을 추진하며 자본 확충에 나선다.
캐나다 해양 방산 시장이 다각도로 재편되는 가운데 현지 생태계의 변화가 향후 글로벌 방산 기업들에 어떤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