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싱야오 6 EF' 공식 론칭… 7만 6,800위안(약 1,480만 원) 파격가 책정
단일 탱크에 자유 혼합 주유 기술 적용… 순수 전기 230km·복합 주행거리 1,880km 달성
10월 갤럭시 판매 15만 대 돌파 기세… e-퓨얼 합성연료 결합해 글로벌 내연기관 대체 정조준
단일 탱크에 자유 혼합 주유 기술 적용… 순수 전기 230km·복합 주행거리 1,880km 달성
10월 갤럭시 판매 15만 대 돌파 기세… e-퓨얼 합성연료 결합해 글로벌 내연기관 대체 정조준
이미지 확대보기전기차 배터리와 고효율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더해 탄소 중립 대체 연료인 메탄올을 결합, 1회 주유와 완충으로 서울과 부산을 두 차례 이상 왕복하고도 남는 1,880km의 항속거리를 구현하면서도 1,000만 원대 초반의 파격적인 가격표를 내걸었다.
11월 3일(현지시각) 중국 친환경 모빌리티 전문매체 CnEVPost에 따르면, 지리자동차 산하 중고급 전동화 브랜드 갤럭시는 3일 저녁 신차 론칭 행사를 열고 세계 최초의 메탄올·가솔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인 '갤럭시 싱야오 6 EF(E-fuel)'를 정식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독자 내식성 제어계 탑재… "어떤 비율로 섞어도 엔진 스스로 인식"
이번에 선보인 '싱야오 6 EF'의 핵심 공학적 혁신은 연료 주입의 완전한 자율성에 있다.
일반적으로 메탄올은 부식성이 강하고 점화 특성이 휘발유와 크게 달라 전용 엔진과 특수 배관 라인이 필수적이었다. 이로 인해 과거 메탄올 차량들은 메탄올 전용 탱크와 가솔린 탱크를 분리 탑재하는 이중 탱크 구조를 써야만 했다.
반면 지리자동차는 독자 개발한 내식성 연료 인젝터와 초정밀 가변 엔진 제어 장치(ECU)를 적용해, 운전자가 단일 연료 탱크 내에 메탄올과 휘발유를 임의의 비율로 섞어 주유하더라도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혼합비를 자동 감지해 점화 타이밍과 분사량을 최적화하는 기술을 양산차 최초로 구현했다.
메탄올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일반 주유소에서 휘발유만 채워 운행할 수 있어 충전 스트레스를 원천 차단했다.
전기 모드 230km·복합 1,880km… 7만 위안대 '가격 파괴'
성능과 경제성 지표도 압도적이다.
배터리를 완충하고 연료 탱크를 가득 채웠을 때 달릴 수 있는 최대 복합 주행거리는 1,880km에 달한다.
출시 가격 역시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가격 파괴' 수준이다.
지리자동차는 초기 시장 안착을 위한 한시적 론칭 프로모션을 적용해 시작 가격을 7만 6,800위안(약 1,480만 원)으로 책정했다.
동급의 순수 내연기관 준중형 세단보다도 저렴한 가격대로 책정해 가솔린 차량 수요층을 정조준했다.
e-퓨얼 기반 탄소 중립 드라이브… 글로벌 내연기관 시장 정조준
지리자동차는 지난 10월 갤럭시 브랜드의 단일 월간 판매량이 15만 대를 돌파하는 등 내수 전동화 시장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회사는 이번 메탄올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대를 통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취약하거나 추운 기후로 배터리 성능 저하가 극심한 글로벌 신흥국 및 내륙 시장의 내연기관 차량을 빠르게 대체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메탄올은 포집된 이산화탄소와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생산할 수 있어 유럽연합(EU) 등이 탄소 배출 규제의 대안으로 인정하는 대표적인 e-퓨얼로 꼽힌다.
글로벌 자동차 파워트레인 전문가들은 "지리자동차가 10년 넘게 축적해 온 메탄올 엔진 기술을 대중 하이브리드 플랫폼에 결합하며 친환경차의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했다"며 "배터리 원자재 공급망 불안과 순수 전기차 캐즘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기존 주유 인프라와 친환경 합성연료를 동시에 수용하는 유연한 하이브리드 모델이 글로벌 탄소 중립 전환기의 강력한 현실적 대안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