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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기름값 25주째 하락…휘발유 1855원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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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기름값 25주째 하락…휘발유 1855원대 유지

7일 오전 9시 전국 휘발유 1855.33원·경유 1841.37원
11월 첫째 주 휘발유 0.3원·경유 0.1원 하락
서울 휘발유 1900원대…국제유가 하락 시차 두고 반영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운전자들이 주유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운전자들이 주유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2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가운데 휘발유는 1855원대, 경유는 1841원대에 머물렀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1~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L)당 1855.4원으로 지난주보다 0.3원 하락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0.1원 내린 1842원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지난 7월 둘째 주 1800원대로 내려온 뒤 18주째 같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휘발유는 지난 9월 셋째 주부터, 경유는 8월 넷째 주부터 주간 하락 폭이 1원 미만에 그쳤다.

지역별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서울이 1900.3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주보다 1원 내린 수준이다. 가장 저렴한 대구는 0.5원 하락한 1826.8원으로 서울보다 73.5원 낮았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1855.33원으로 전날보다 0.1원 내렸다. 경유는 1841.37원으로 0.39원 하락했다.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L당 1900.2원으로 전날보다 0.04원 내렸지만 1900원대를 유지했다. 서울의 경유 평균 가격은 1881.82원으로 0.74원 하락했다.

국내 주유소 가격이 사실상 보합세를 이어가는 동안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배럴당 100.3달러로 지난주보다 15.3달러 내렸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배럴당 111.9달러로 25달러 하락했다.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9.4달러 내린 163.7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하락에는 미국과 이란 간 외교적 해결 기대와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의 평화협상 재개 가능성에 따른 지정학적 위험 완화 기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에 반영된다.

한편 정부는 석유제품 가격 안정을 위해 최고가격제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적용 중인 11차 석유 최고가격은 정유사 공급가격 기준 L당 △휘발유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이다.

최유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yu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