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코스피가 이틀연속 하락을 만회하기 위해 반등을 시도했지만 193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강보합 마감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7p(0.01%) 오른 1933.26에 거래를 마쳤다.
이런 가운데 전날보다 4.76포인트(0.25%) 상승한 1937.85에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기관과 개인의 ‘사자’에 맞선 외국인 매도가 하락폭을 키웠다. 기관은 1124억원, 개인은 1853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88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490억 매수 우위, 비차익이 245억원 매수 우위로 도합 73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의료정밀(5.07%), 음식료(4.18%), 의약품(4.11%)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운송장비가 1.19% 하락한 가운데 종이목재, 철강금속, 기계, 전지전자, 전기가스, 건설, 운수창고 등은 약보합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고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0.61%하락한 129만6000원을 기록한 가운데 현대차(1.93%), 기아차(1.87%), 현대중공업(0.83%), SK하이닉스(0.53%) 등은 하락했다. 반면 GS리테일이 실적성장 전망에 힘입어 1.99% 상승했고 신한지주(1.4%), POSCO(0.4%), LG화학(0.3%), 삼성생명(1.0%), KB금융(0.9%)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 12개를 포함한 45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등 372개 종목은 하락했다. 8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91포인트(0.92%) 오른 539.86으로 상승 마감했다. 기관이 367억원, 외국인이 4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412억원 매도했다.
특히 파라다이스는 사상최대 실적 전망으로 장중 2만원을 돌파하는 등 사상최고가를 경신하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스템임플란트(048260)는 해외실적 전망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8.36%넘게 급등했고 로만손(026040)은 핸드백 사업 기대감에 7.62% 오른 1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 18개를 포함한 556개 종목이 올랐고, 379개 종목은 하락했다. 60개 종목은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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