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2016년까지 울릉도 도동읍 및 서면과 북면 3곳에 약 110가구의 국민임대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울릉도 임대주택 건설사업은 해당지역이 도서지역인 관계로 과다한 건설비 소요 등 어려움이 있었다.
경상북도에서 진입도로 건설비용을 부담하고 울릉군에서도 용지비 및 기반시설 사업비 등을 지원하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국토교통부의 수요평가를 통과함에 따라 연내 주택계획 사업승인을 완료하고, 내년 사업착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사업추진 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자체와 LH의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임대주택을 건설하는 새로운 모델”이라며 “이를 통해 독도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영유권 강화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