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최근 애플워치 고객사이트에서 문신 오작동에 관한 고객들의 불만호소와 관련, “문신이 애플워치의 심박수 측정을 방해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하면서 “심박수 측정이 잘못되면 애플워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애플워치는 기기의 뒷면에서 작동하는 초록빛 적외선이 심장 박동 사이의 시간을 감지해 심박수를 계산한다.
문제는 문신에 사용되는 잉크가 불투명해 빛이 피부를 제대로 통과하지 못해 오작동의 문제를 야기한다.
애플워치가 문신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사실로 확인됨에 따라 문신애호가들에게 비상이 켜졌다.
애플은 문신으로 애플워치사용에 불편을 겪는 고객들이 원할 경우 기기를 무상 반환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