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중국 주요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바이오제약업체 하이푸루이는 최근 미국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대행(CDMO)업체인 사이트밴스 바이오로직스를 인수했다. 미국 내 자회사를 통해 2억600만달러에 주식 100%를 취득하는 형식이다.
하이푸루이는 지난 2010년 5월 선전 증시에 상장한 중국 최대 바이오 제약업체로, 혈액응고 방지 물질로 알려진 헤파린 원료를 연구ㆍ개발, 생산하고 있다. 하이푸루이의 헤파린 생산량은 세계 최대 규모이며 생산 제품의 99%를 노바티스 등 굴지의 다국적 제약사들에 수출 중이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