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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인상 중단 촉구,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스티글리츠 교수 " 체감 실업률은 5.1% 아닌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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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인상 중단 촉구,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스티글리츠 교수 " 체감 실업률은 5.1% 아닌 10.3%"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스티글리츠 교수가 미국의 금리인상 중단을 촉구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스티글리츠 교수가 미국의 금리인상 중단을 촉구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대기자] 노벨상을 수상한 미국 컬럼비아 대의 조지프 스티글리츠 교수가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움직임을 강한 톤으로 비판하면서 금리 인상 움직임의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9일 프로젝트 신디케이트에 보낸 한 기고문에서 "실업률이 낮아져 금리를 올릴 수 있는 여건이 되었다는 연준의 판단은 전적으로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8월중 미국의 실업률이 전체로는 5.1%로 발표됐지만 파트타임 근로자와 한계 고용 근로자를 빼면 실제 실업률은 10.3%로 올라간다는 것이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물가가 치솟아 금리를 올릴 수 밖에 없다는 연준의 시각에 대해서도 "물가가 아직 오르지도 않았고 설혹 오르더라도 그때 가서 금리를 올려도 충분하게 조정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2001년에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다.
김대호 대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