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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현대차, 4분기 낮아진 실적전망 충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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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현대차, 4분기 낮아진 실적전망 충족할 것"

자료=교보증권, 분기 및 연간 실적추이, 전망, 단위:십억원이미지 확대보기
자료=교보증권, 분기 및 연간 실적추이, 전망, 단위:십억원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교보증권은 12일 현대차에 대해 낮아진 실적기대치는 충족할 것이라며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4분기 실적의 경우 최근 낮아진 시장 기대치는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4Q15 연결 실적은 매출액 25.0조원(yoy+6.2%), 영업이익 1.71조원(yoy-9.0%), 지배주주순이익 1.54조원(yoy-6.8%)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리테일 판매 대수 증가로 매출액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다. 다만 신흥국 통화 약세, 금융부문 실적 부진, 일회성 비용, 인센티브 증가 등으로 기존 전망과 다르게 수익성은 하락이 예상된다.

올해 실적 개선은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판매 목표를 501만대(yoy+1.0%)로 발표, 2년 연속 저성장이 예상된다. 본격적 성장 재개는 신흥시장 회복 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당 목표 수치는 불안 요소들을(내수, 신흥시장) 좀 더 반영한 것으로 판단되며 수익성은 신차 판매 비중 확대에 따라 점진적인 개선 흐름이 기대된다.

이에 따라 연간 연결 실적은 매출액 95.0조원(yoy+3.0%), 영업이익 7.1조원(yoy+7.4%), 지배주주순이익 6.7조원(yoy-3.6%)으로 전망된다.

김동하 교보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 부진 우려로 최근 주가가 하락 시현했으나 1)신차 비중 확대에 따른 제품 Mix 개선 2)원화환율 약세 3)중국 판매 회복 등에 따른 올해 증익(增益) 가능성을 고려할 때 현재 Valuation 수준(16F P/E 5.5x)에서 하방 위험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또한 제네시스 브랜드 분리를 통한 고급차 시장 공략 본격화도 중장기 성장의 기대요인"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