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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명단 살펴보니…오스미 요시노리·오무라 사토시 등 일본인 벌써 4명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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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명단 살펴보니…오스미 요시노리·오무라 사토시 등 일본인 벌써 4명째 수상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2016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도쿄공업대학 오스미 요시노리(大隅良典) 명예교수가 선정되면서 일본은 지금까지 4명의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지난해 '기생충 감염 연구로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오오무라 사토시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기도 하다.
오스미 요시노리 교수는 세포 내에서 손상된 단백질 등을 분해하는 '오토 파지(autophagy)' 구조를 해명한 공을 인정받았다고 스웨덴 한림원은 밝혔다.

다음은 1996년부터 2016년까지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수상자와 수상업적이다.

▲ 2016년: 오스미 요시노리(일본)
▲ 2015년: 윌리엄 캠벨(아일랜드)·오무라 사토시(일본), 투유유(중국)
= 기생충 감염 연구(캠벨·오무라)와 말라리아 치료법 개발(투)
▲ 2014년: 존 오키프(미국·영국), 마이브리트 모세르, 에드바르 모세르(이상 노르웨이 부부)
= 뇌세포의 위치정보 처리 체계 규명
▲ 2013년: 제임스 로스먼, 랜디 셰크먼(이상 미국), 토마스 쥐트호프(독일)
= 세포의 운송 시스템인 소포유통을 조절하는 메커니즘 규명
▲ 2012년: 존 거던(영국), 야마나카 신야(일본)
= 성체 세포로 유도만능줄기세포(IPS) 개발하는 방법 발견
▲ 2011년: 브루스 보이틀러(미국), 율레스 호프만(룩셈부르크), 랠프 슈타인만(캐나다)
= 면역체계 활성화의 핵심원칙 발견
▲ 2010년: 로버트 에드워즈(영국)
= 불임치료 길을 연 체외수정 기술 개발
▲ 2009년: 엘리자베스 H. 블랙번, 캐럴 W. 그리더, 잭 W. 쇼스택(이상 미국)
= 텔로미어와 텔로머라아제에 의한 염색체 보호 기능 규명
▲ 2008년: 하랄트 추어 하우젠(독일), 프랑수아즈 바레-시누시, 뤽 몽타니에(이상 프랑스)
= 자궁경부암 유발 바이러스 규명(하우젠). 에이즈 바이러스 발견(바레-시누시.몽타니에)
▲ 2007년: 마리오 R. 카페키, 올리버 스미시스(이상 미국), 마틴 J. 에번스(영국)
= 포유동물의 배아줄기세포와 DNA 재조합 연구
▲ 2006년: 앤드루 Z. 파이어, 크레이그 C. 멜로(이상 미국)
= 두 가닥으로 이뤄진 이중나선 RNA에 의해 유전자 발현이 억제되는 'RNA 간섭'현상 발견
▲ 2005년: 배리 J.마셜, J.로빈 워런(이상 호주)
=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발견 및 헬리코박터균이 위염·소화성 궤양 질환 등에 미치는 영향 연구
▲ 2004년: 리처드 액설, 린다 벅(이상 미국)
= 인간의 후각계통 작동 메커니즘 규명
▲ 2003년: 폴 로터버(미국) 피터 맨스필드(영국)
= 자기공명단층촬영장치(MRI) 개발에 기여
▲ 2002년: 시드니 브레너, 존 설스턴(이상 영국), 로버트 호비츠(미국)
= 유전자가 인체기관의 발달 및 세포 자살 과정에 미치는 영향 연구
▲ 2001년: 릴런드 하트웰(미국), 티모시 헌트, 폴 너스(이상 영국)
= 세포 분열과정의 핵심 조절인자를 발견해 암 치료법 개발에 기여
▲ 2000년: 아비드 칼슨(스웨덴), 폴 그린가드, 에릭 캔들(이상 미국)
= 뇌세포의 상호 신호전달 원리를 밝혀 뇌 기능을 이해하고 신호변환 이상이 신경 및 정신질환을 유발하는 원인 규명
▲1999년: 귄터 블로벨(미국)
= 신호가설을 통해 세포 내에서 일어나는 복잡다단한 단백질의 작용을 설명, 신장결석이나 낭포성 섬유증 등의 원인 규명
▲1998년: 로버트 푸르고트, 루이스 이그나로, 페리드 무라드(이상 미국)
= 공기 오염물질로 알려져 온 질소산화물에 인체 혈관을 확장하는 능력이 있어 생명소생물질이 될 수 있다는 사실 발견
▲ 1997년: 스탠리 프루시너(미국)
= 뇌 기능을 마비시키는 변형 단백질 프리온(PRION)이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과 광우병의 원인이라는 이론 정립
▲ 1996년: 피터 도허티(호주), 롤프 칭커나겔(스위스)
= 면역체계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인식하는 방법을 밝혀 일부 암과 류머티즘, 당뇨병 등의 치료에 기여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