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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4.2조원 추정…감익우려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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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4.2조원 추정…감익우려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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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8일 삼성전자에 대해 3분기 감익우려해소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10만원을 유지했다.

3분기 영업이익 14.2조원으로 추정된다.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63.2조 원, 영업이익 14.2조원을 전망한다.
이에 따라 당초 시장에서 제기됐던 3분기 감익 우려는 해소될 것으로 본다.

갤럭시노트8의 초기 판매량은 400만대를 상회할 것으로 보이고, A3 공장의 신규 플렉서블 OLED 라인의 수율이 예상보다 빨리 개선되어 전분기 대비 IM과 디스플레이 부문의 영업이익 감소폭은 각각 0.84조 원, 0.77조 원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면 호황을 지속하고 있는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7조 원 늘어난 9.8조 원을 기록하면서 이를 충분히 상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4분기 서프라이즈 실적도 기대된다. 4분기 영업이익은 16.5조 원으로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판단한다. 이익 증가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가 이끌 것이라는 지적이다.

디램과 낸드 가격은 연말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매우 제한적이고, 출하량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넘을 것으로 보여 반도체 영업이익은 12조 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디스플레이 부문은 A3 공장의 가동률이 상승하고, 수율도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은 1.3조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감익 우려에 따라 8월 한달 간 주가 조정을 겪은 상황에서 그 우려는 해소되고 있고,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됨에 따라 동사의 주가는 재차 상승 탄력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한다”며 “또한, 2018년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15% 성장한 62.7조 원으로 전망되기에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12개월 예상 실적 기준 PER 6.9배, PBR 1.4배라는 것을 감안하면 현 시점부터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