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 '스티어링 칼럼 결함' 지프 랭글러 등 1만6198대 일본서 리콜

FCA 재팬은 미국 크라이슬러 산하 지프 브랜드의 오프로드용 스포츠 유틸리티 자동차인 지프 랭글러(Jeep Wrangler)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FCA 재팬은 스티어링 칼럼의 결함으로 자동차 충돌 시 에어백이 펼쳐지지 않을 우려가 있다며 국토교통성에 자진 리콜을 신고했다.
리콜 영향을 받은 제품은 '지프 랭글러 언리미티드' '지프 랭글러' 등 총 4개 차종 1만6198대다. 2006년 12월 2일부터 2016년 8월 16일 사이에 수입됐다.

FCA 재팬에 따르면 스티어링 칼럼의 설계가 잘못돼 모래 등이 스티어링 칼럼에 들어갈 수 있다. 핸들 조작시 스티어링 칼럼에서의 배선이 모래 등과 접촉할 경우 단선, 에어백 경고등이 점등하고, 최악의 경우 충돌시 운전자 좌석 측면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FCA 재팬은 전체 차량 스티어링 칼럼 커버 등 관련 부품을 대책품으로 교환해줄 계획이다.

그러나 결함 및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으며 FCA 본사에서 발견 후 통지했다.


노정용 김대훈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