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스즈는 세계 각국의 고객 요구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글로벌 제조업 체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이스즈가 새롭게 선보인 트라가는 본격 경량 트럭으로 일본과 신흥국용 트럭 개발 총괄 회사인 'IGCE(Isuzu Global CV Engineering Center)'와 공동 개발을 통해 탄생했다.
그로 인해 '적재 효율'과 '짧은 회전반경', '연비' 및 '편리성'을 극대화 시킨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당분간 인도네시아의 생산 거점인 'P.T. IAMI(Isuzu Astra Motor Indonesia)'에서 생산하는 신흥국용 전략 상품으로 분류되어, 이스즈의 상용차 사업 부문을 뒷받침하는 엔트리 카로서 자리매김 시킬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상용차 시장 중에서도 특히 시장 규모가 크고, 중장기적으로도 큰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GVW3.0t' 시장은 최근 급격히 성장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스즈는 우선 인도네시아 시장에 참가해 경쟁력을 키운 다음, 순차적으로 다른 신흥국으로의 전개를 검토할 방침이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