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겨냥 애플 '아이폰9', 듀얼 심 지원…아이폰 최초 시도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애플이 중국을 겨냥해 출시하는 차기 아이폰9에 아이폰 최초로 '듀얼 심(SIM)'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9은 차기 아이폰 라인업 가운데 6.1인치 LCD화면을 채택한 보급형 모델이다.

10일(현지 시간)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중국 이동통신사인 차이나 텔레콤과 차이나 모바일에서 유출한 티저 이미지에서는 아이폰9에서 듀얼 4G를 지원하는 듀얼 심(SIM)이 지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듀얼 심 스마트폰은 두 개의 유심카드를 탑재해 한 대의 전화로 2개의 전화번호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6.1인치 아이폰9 듀얼 심 버전은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만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애플은 오는 12일(현지 시간)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 캠퍼스에서 언팩 이벤트 '게더 라운드'(Gather Round)를 실시한다. 이 자리에서 신형 아이폰 라이언업 3종이 공개될 예정이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