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모바일은 29일(현지시각) 삼성전자가 빅스비 인공지능(AI)를 사용하는 새로운 보급형 스마트스피커(모델 번호 SM-V310)를 개발중이며 검은색 제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스피커인 갤럭시홈은 갤럭시노트9과 함께 발표됐으며 프리미엄 제품으로 소개된 가운데 아직 판매에 들어가지 않았다. 하지만 AKG오디오와 8개의 마이크가 들어가며, 사용자 위치를 향해 사운드를 전해주는 기능에 세련된 디자인을 갖췄다. 빅스비를 사용한 최초의 이 스마트스피커는 349달러짜리 애플 홈팟과 경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빅스비 기반 스마트스피커 확산을 위해서는 프리미엄 모델인 갤럭시홈 외에 보다 값싼 미니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선발 구글과 아마존이 200달러 이하인 구글홈미니과 아마존에코를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가 개발중인 갤럭시홈미니는 갤럭시홈과 함께 새해 1월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가전쇼(CES220919)에서 선보이게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진다. 미국이 삼성전자에게 가장 중요한 빅스비 기반 가전수출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삼성 갤럭시홈미니(가칭, 모델명 SM-V310)은 빅스비2.0을 사용하게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빅스비기반 스마트스피커와 지난 2014년 인수한 사물인터넷 기업 스마트씽스 플랫폼을 연계해 스마트홈을 확산시켜 나가려 하고 있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