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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유출된 LG G8...얼굴인식센서 등 스펙·특징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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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유출된 LG G8...얼굴인식센서 등 스펙·특징보니?

후면에 듀얼카메라 수평으로 배치...골전도 기술 적용
노치에 4개의 센서 들어가 얼굴인식기능 추가 기대감

LG전자의 차기주력폰 LG G8의 모습이 유출돼 소개됐다.(사진=XDA디벨로퍼스)이미지 확대보기
LG전자의 차기주력폰 LG G8의 모습이 유출돼 소개됐다.(사진=XDA디벨로퍼스)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LG전자 차기 주력폰 LG G8씽큐의 전후좌우를 한꺼번에 보여주는 렌더링이 등장했다. 후면에 듀얼카메라와 지문센서가 들어간다.
25일 XDA디벨로퍼스는 실제 LG G8씽큐 단말기 렌더링을 확보했다며 이를 공개했다. 이 단말기가 진짜라면 이전 단말기 G7과 아주 비슷해 보인다. 이 사진은 이달 초 온라인에서 '알파(Alpha)'로 불리는 단말기 시제품이 유출된 데 이어 등장한 것으로서 다음달 24일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9)발표를 앞두고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상단 넓은 노치속 4개의 센서...후면에 듀얼 카메라

유출됐다는 LG LG G8의 디자인을 살펴보면, 후면에 듀얼카메라가 수평으로 나란히 배치됐다.

지난해 LG G7씽큐에서 수직으로 배치된 카메라를 대체한다. 지난 중 유출된 '알파' LG G8시제품 렌더링에서 발견된 것과 본질적으로 같다. 이달 초 온라인에서 '알파(Alpha)'로 불리는 단말기 시제품이 유출된 바 있다.

앞서 공개된 LG G8의 모습을 담았다는 렌더링 사진(사진=@온리크스,@91모바일스)이미지 확대보기
앞서 공개된 LG G8의 모습을 담았다는 렌더링 사진(사진=@온리크스,@91모바일스)

상단부와 하단부에서 본 모습. 하단부에 이어폰잭과 스피커 등이 보인다. (사진=@OnLeaks/91모바일스)이미지 확대보기
상단부와 하단부에서 본 모습. 하단부에 이어폰잭과 스피커 등이 보인다. (사진=@OnLeaks/91모바일스)

LG G8씽큐는 전작 LG G7씽큐의 수직 카메라를 수평으로 배치했고 전면노치에 듀얼카메라를 탑재했다. 그러나 적어도 유출 사진만으로 볼 때 후면에 카메라를 2개 달았다는 것은 놀라운 단순화다. 전작 V40에도 트리플(3)카메라가 들어갔기 때문이다.  (사진=@OnLeaks/91모바일스)이미지 확대보기
LG G8씽큐는 전작 LG G7씽큐의 수직 카메라를 수평으로 배치했고 전면노치에 듀얼카메라를 탑재했다. 그러나 적어도 유출 사진만으로 볼 때 후면에 카메라를 2개 달았다는 것은 놀라운 단순화다. 전작 V40에도 트리플(3)카메라가 들어갔기 때문이다. (사진=@OnLeaks/91모바일스)

평소처럼 이 단말기 후면 패널엔 하단에 'LG'로고, 중간엔 'G8 ThinQ(씽큐)'브랜드 및 단일 LED 플래시로 꾸며져 있다. 스마트폰 후면에는 지문센서가 탑재돼 있다. 유출됐다는 렌더링이 정확하다면 LG는 갤럭시S10 시리즈, 화웨이의 메이트20 프로, 또는 원플러스6T와 달리 인디스플레이 지문센서를 탑재하는 트렌드를 건너 뛰는 디자인이다.

LG G8 씽큐 전면 렌더링을 보면 앞서유출된 시제품 알파 렌더링과 비교할 때 약간 둥근 모서리를 보여준다. 그 결과 LG G8은 G7보다 지난해 나온 LG V40와 더 유사하게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두터운 턱과 넓은 노치는 그대로 유지된다.

노치와 관련해서는 단하나의 셀피카메라,그리고 4개의 센서가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당장 노치에 들어간 부품의 정확한 기능을 알 수는 없지만 LG가 애플의 ‘페이스ID’와 화웨이의 ‘페이스언락’에 대응하는 장치를 이 단말기에 넣었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결국, 이러한 기능 요구는 상대적으로 큰 적외선 카메라, 시간차 거리 측정(Time-of-Flight)카메라, 그리고 보다 작은 센서 중 하나인 점 프로젝터와 근접센서로 보인다.

이 스마트폰 노치에는 중요한 기능인 인이어(in-ear)스피커가 없다. 앞서 보도에 따르면 LG전자는 그대신 이른바 ‘사운드 온 디스플레이’라는 새로운 골전도 기술을 적용한다.

LG G8은 다음달 24일 스페인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 콩그레스 개발 하루전날 발표된다.

단말기 왼쪽에는 볼륨버튼과 구글어시스턴트 버튼이 자리한다.

■스냅드래곤 855에 6.1인치 OLED, 3.5mm헤드폰잭 등


LG전자의 LG G8이 주력폰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퀄컴 스냅드래곤 855칩셋이 사용되는 것을 자연스러워 보인다.

하지만 91모바일스는 LG전자의 차세대 주력폰에 지난해 나온 퀄컴 스냅드래곤845로 작동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 칩은 현재 LG G7 씽큐와 LG V40 씽큐에 사용되고 있다. 이 보도가 정확하다면 LG전자는 주력 ​​제품에 기존 프로세서를 적용하는 두 번째 사례가 된다. 앞서 LG G6도 당시 최신 스냅드래곤835 대신 스냅드래곤821을 사용했다.

이와 무관하게 차기 LG전자 주력폰은 6.1인치 OLED 디스플레이와 함께 안드로이드9 파이 운영체제(OS)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소 6GB(기가바이트)의 램과 128GB 내장메모리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3.5mm 헤드폰 잭도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까지 배터리 용량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LG G8 씽큐는 다음달 24일 MWC 2019에서 공식 발표된다. 발표내용에는 LG전자 최초의 5G주력폰도 포함될 전망이다.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냅드래곤855, 대형 4000mAh(밀리암페어)배터리 및 전용 증기 체임버가 포함된다.

LG전자 LGG8 출시는 삼성 갤럭시S10 시리즈와의 경쟁에서 뒤지지 않도록 3월중 이뤄질 전망이다. 반면 아직 제품명이 알려지지 않은 5G스마트 폰은 2분기, 정확하게는 6월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상반기에 미국에서는 스프린트사와 독점으로, 그리고 유럽에서는 이탈리아를 비롯한 다양한 이통사와 제휴해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