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가 늘었다는데도 식당이나 술집은 장사가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지난해 소매판매액지수가 110.3으로 4.2% 상승, 2011년의 4.6%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고 했다.
한국은행도 민간소비 증가율이 2.8%로 2011년의 2.9% 이후 7년 만에 가장 높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음식점과 술집은 매출이 되레 줄어든 것이다.
음식점 및 주점업의 판매액지수는 지난 2016년 1.6% 상승, 101.6까지 올랐으나 2017년에 이어 작년에도 계속 떨어졌다.
이는 주머니사정이 빈약한 국민이 외식을 가급적 자제한데다, 외국인 관광객도 늘어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