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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늘었다고? 식당·술집은 “파리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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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늘었다고? 식당·술집은 “파리 날렸다”

[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소비가 늘었다는데도 식당이나 술집은 장사가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음식점 및 주점업의 판매액지수(2015년=100)는 98.0으로 전년보다 1.8%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은 지난해 소매판매액지수가 110.3으로 4.2% 상승, 2011년의 4.6%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고 했다.

한국은행도 민간소비 증가율이 2.8%로 2011년의 2.9% 이후 7년 만에 가장 높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음식점과 술집은 매출이 되레 줄어든 것이다.

음식점 및 주점업의 판매액지수는 지난 2016년 1.6% 상승, 101.6까지 올랐으나 2017년에 이어 작년에도 계속 떨어졌다.

이는 주머니사정이 빈약한 국민이 외식을 가급적 자제한데다, 외국인 관광객도 늘어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지난해 중국인 관광객은 478만9512명으로 2017년보다는 62만159명 늘었으나 2016년의 806만7722명에 비해서는 한참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