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 시간) CN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인도는 데이터를 인도 현지에 저장하고 더 많은 데이터 센터와 서버 팜을 인도 내에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의 초안을 공개했다.
외국기업들은 이 같은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필요한 인프라를 준비하고 구축하는 데 3년 정도가 걸리고 또한 운용비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규제는 인도 컴퓨팅을 도와주는 것 뿐만 아니라 자국의 고용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인도정부는 전망했다.
초안에는 "인도의 데이터는 국가 발전을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 "인도 시민과 기업은 데이터 수익 창출로부터 경제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라고 규정했다.
외국 전자 상거래 회사는 새로운 기준에 따라 인도에서 계속 판매하기 위해 등록된 사업체가 되어야 한다. 초안에는 또한 모조품 판매 및 소비자 보호와 같은 문제를 포함하고 있다.
외국기업들은 3월 9일까지 정책 초안에 대한 의견을 내어야 한다.
인도 전자 상거래 시장의 잠재력으로 인해 아마존은 약 50억 달러, 월마트는 160억 달러를 로컬 플레이어인 플립카트(Flipkart)에 투자했다.
박경희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