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릴라이트는 글로벌 결제 서비스 개발 기업인 엠에이치마인드와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엠에이치마인드는 지난 2010년 설립한 기업으로,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게임사를 위한 통합 빌링(Billing) 솔루션인 '페이레이즈'(PayRaiz)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엠에이치마인드와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게임 및 서비스에서 브릴라이트코인을 사용할 수 있는 길이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엠에이치마인드는 또 동남아시아 지역의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들을 통해 제휴 콘텐츠 및 기업에 대한 홍보 활동도 진행하고 있어 브릴라이트 생태계에 참여하는 게임사들의 유저 마케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브릴라이트는 유저들이 브릴라이트 블록체인 생태계 내 게임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손쉽게 암호화폐를 얻고 이를 게임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하는 생태계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말에는 신용카드처럼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알보스', 최근에는 웹툰 서비스업체 코미카엔터테인먼트 등과 잇따라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호웅 브릴라이트 사업총괄 실장은 "현재 20여개가 넘는 국내외 개발사 및 퍼블리셔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게임 외 기프티콘, 웹툰, 커머스 등 다양한 사용처 확보를 위한 제휴를 진행하고 있다"며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오는 6월말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경준 기자 k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