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블로그, 카페 이어 뉴스도 중국 내에서 접속 안돼
다음은 1월부터 차단...영국 가디언,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도 접속 불가
텐안먼사태 30주년 등 비판적인 내용 중국 전파 우려한 듯
다음은 1월부터 차단...영국 가디언,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도 접속 불가
텐안먼사태 30주년 등 비판적인 내용 중국 전파 우려한 듯

11일 업계에 따르면 베이징 등 중국 대부분 지역에서 이달부터 네이버의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홈페이지도 열리고 기사검색도 되지만 해당 기사를 클릭하면 페이지를 표시할 수 없다는 화면이 나타나는 것이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네이버 블로그와 카페 접속을 차단한 바 있다. 또 다음 사이트 접속은 지난 2월부터 차단됐다.
한국 사이트만 중국에서 차단된 것은 아니다. 앞서 영국 일간 가디언과 미국 워싱턴포스트도 중국 내 접속이 차단됐다.
업계에서는 다음, 네이버 등 한국 사이트에 있는 중국에 대한 비판적인 내용이 중국으로 전파될 수 있다는 중국 정부의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