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표 홍원표)는 24일 2분기 잠정 실적 집계 결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2조 7761억 원, 영업이익은 8.9% 증가한 2587억 원, 당기순이익은 3.6% 증가한 193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물류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사업 매출 역시 업종별 고객이 확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1조 207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도 13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3% 급증했다.
이번 실적에 대해 삼성SDS는 “전체 실적에서 대외사업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41%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IT서비스 사업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물류BPO사업은 37% 증가했다. 올해 초 삼성SDS 홍원표 대표가 강조한 경영방침 ‘대외사업 통한 혁신적 성장’이 대외고객 발굴로 이어져 실적 견인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삼성SDS는 “불확실한 시장 상황과 고객 경영환경을 고려할 때, 하반기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도“신기술 기반의 사업확대와 투자를 동반한 인오가닉(Inorganic)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