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한국을 방문해 회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협상은 현대차가 인도네시아에서 지을 공장과 투자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서명은 11월 서울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두 번째 인니의 현대차 공장은 중부 자바에 위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와 인니 정부는 이 위치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기를 원하고 있다.
루훗 장관은 "주지사가 정확한 위치를 공개할 것"이라면서 "2000헥타르, 3000헥타르 등 땅은 많다"고 말했다.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도 인도네시아에 진출할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인니 자동차산업협회(GAIKINDO)의 요하네스 난고이 총재는 '카르무디'에 중국의 최대 전기차업체인 BYD도 인니 택시회사인 블루버드와 협력하여 인니에 진출한다고 말했다. BYD는 인도네시아 택시회사인 블루버드에 전기택시를 공급하는 등 협업을 해와 인도네시아에선 친숙한 회사다.
난고이 총재는 "현대차와 BYD 등 두 개 브랜드가 인니에 진출한다"고 말했지만 BYD는 이를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다. BYD는 "인도네시아에 자동차를 판매하는데 관심이 있다"고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