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에서는 미디어 기업이나 대기업에 대한 불신감이 증가한 것도 부각됐다. 한편 9년 전과 비교하면 민주당 지지자들의 미디어 신뢰도는 변화하지 않았지만 공화당 지지자들의 호감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사회의 양극화를 보였다.
조사에 따르면 거대 IT 기업에 나쁜 인상을 가지고 있는 미국인은 33%로 2015년의 17%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전국뉴스 언론사에 나쁜 이미지를 갖고 있는 미국인은 64%에 달했다. 또한 대기업에 나쁜 이미지를 갖고 있는 미국인도 53%로 두 명 중 한명이 곱지 않은 시선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