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는 9일 독자적인 휴대 단말기용 기본운영체계(OS) ‘Harmony OS’를 공개했다. 화웨이는 미 당국의 수출규제로 인해 미 구글(Google)의 휴대 단말기용 기본운영체계(OS) ‘안드로이드(Android)’를 사용할 수 없게 되면서 독자운영체계 개발을 서둘러 왔다.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그룹의 리처드 유(Richard Yu) 최고경영자(CEO)는 중국남부 광둥성 둥관(东莞·Dongguan)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OS에 대해 “세계에 또 다른 화합을 가져올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