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숙하나무용단(단장 김경민)이 인도양의 아름다운 섬나라, 세이셸 공화국(Republic Of Seychelles)에서 10월 24일(목)부터 30(수)까지 일주일간 진행된 ‘제34회 크레올페스티벌’에 세이셸 문화체육・청소년부 장관 명의의 공식 초청을 받아 한국 대표자격으로 참가하였다. 이 무용단은 아프리카와의 문화교류를 위해 지속적으로 세이셸 크레올페스티벌에 참가해왔다.
세이셸 크레올 페스티벌은 여러 국가의 음악과 춤을 선보이는 축제로 인도양 및 아프리카, 유럽 등 매년 많은 나라들이 참여하여 문화교류 관련 대표 국제 행사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올해는 34회를 맞이하며 몰디브와 모리셔스, 마다가스카르, 세이셸, 로드리게스, 대한민국에서 각국을 대표하는 예술단체가 참가하였다.
이번 세이셸 크레올 페스티벌에는 전통예술진흥재단에서 공모한 ‘2019 전통예술 해외진출지원사업’에 선정이 되어 항공권을 지원받아 참가하게 되었으며 행사 기간 동안 3회 이상의 공연과 4회 이상의 워크숍을 통하여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문화예술 방면 뛰어난 인재를 보유하고 있음을 각국의 문화 지도자들에게 널리 알렸다.
이번 비엔날레 행사에서 김경민 단장은 소고 등 각종 악기, 한복 등 체험 기회를 만들어 현지인들과 외국인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으며 무용단은 무대에서 소고춤, 사물놀이 등 우리 전통예술의 진수를 선뵈며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거리퍼레이드에서는 29개 팀 중 최우수(1위)에 입상, 한국무용의 아름다움을 한류 불모지인 인도양에 선뵈었다.
김미숙하나무용단은 2016년부터 한 세이셸의 문화교류를 위하여 현지 문화계 관계자들과 긴밀한 협조를 진행해왔으며 2017년 3월 김미숙하나무용단과 국립음악공연예술원 간 업무양해 각서(M. O. U)를 공식적으로 체결하고 활발한 문화교류사업을 진행, 세이셸의 국제 행사에 참가를 하게 되었다.
세이셸 메인스트리트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개회사에서 세이셸 문화부 국장인 Cecile Kenabi(세실 케나비)는 ‘김미숙 하나무용단과 한국의 전통무용에 큰 감명을 받았으며 이번을 계기로 앞으로 세이셸 – 한국의 문화교류를 확대하는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하며 김미숙 교수에게 감사장을 전달하였다.
김경민 단장은 “한류문화는 K-POP 뿐만 아니라 무용과 사물놀이 같은 전통예술도 포함한 것이며,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은 전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으며, 이번 페스티벌에서 당당히 1위에 입상한 것을 보면서 다시 한 번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확신한다.”며 ‘앞으로 우리 전통문화예술의 해외진출에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장석용 글로벌이코노믹 문화전문위원(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