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KAIST에 따르면, IEEE는 지난 1일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IEEE 신호처리 소사이어티의 추천을 받아 예 교수를 석학회원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예 교수는 바이오 의료영상 분야 신호처리와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석학회원으로 발탁됐다.
예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제어계측공학 학사와 석사 취득한 후 미국 퍼듀대학교 전자공학과 박사 과정을 통과했다.
이후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박사후연구원, 뉴욕 소재의 필립스 리서치와 GE글로벌 리서치에서 연구원 재직 이후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예 교수는 국제전기전자학회 산하 학술지를 포함 의료영상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에 100여 편의 국제 논문을 발표했고, 국제자기공명의과학회 연례 학회에서 의료 인공지능에 관한 기조 강연을 하는 등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실력자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04년 KAIST에 부임한 이후 독자적으로 연구한 결과들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석학회원에 선임돼 의미를 더했다.
예 교수는 현재 IEEE 신호처리 소사이어티의 계산영상학 기술위원회 차기 의장, 미국 아이외와주에서 개최되는 2020 국제전기전자학회 의료영상심포지움 의장으로 각각 임명되는 등 영상 분야의 세계적인 학회를 이끌어가고 있다.
예 교수는 “의료영상에서 인공지능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 분야의 공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석학회원이 되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