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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차관 발탁된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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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차관 발탁된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최윤희(52)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를 임명했다.

최 대표는 현역 시절 아시아를 호령한 수영선수였다.

1967년생인 최 대표가 국민에게 이름을 알린 것은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에서다.

배영에 일가견이 있던 최 대표는 여자 배영 100m와 200m를 석권했다.

개인혼영 200m에서도 2분24초32의 당시 아시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거머쥐며 3관왕에 올랐다.

'아시아의 인어'라는 말도 이때 탄생했다.

최 대표는 4년 뒤 서울아시안게임에서 다시 날아올랐다. 홈에서 열린 첫 아시안게임에서 최윤희는 배영 100m와 200m 우승을 건재를 과시했다.

같은 해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다.

최 대표는 1991년 13세 연상인 그룹 백두산 출신 유현상(65)과의 결혼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부터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직을 맡았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아시안게임에서 5개의 금메달을 수상하여 국민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국가대표 수영선수 출신"이라며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과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를 거치며 현장경험과 행정역량을 두루 겸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