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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70선 회복…땡큐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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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70선 회복…땡큐 외국인

LG생활건강 등 한한령 해제 기대에 급등
외국인 투자자 사흘째 순매수

코스피가 7일 2170선을 회복하며 추가상승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가 7일 2170선을 회복하며 추가상승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코스피가 2170선으로 뛰었다.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에 대한 걱정이 완화된데다, 유럽 서비스업 PMI(구매관리자지수)가 시장예상치를 웃돌며 투자심리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7일 전거래일 대비 0.95%(20.47포인트) 오른 2175.54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사자에 나섰다. 사흘째 순매수로 그 규모는 1920억 원에 이른다.

반면 기관투자가, 개인투자자는 각각 445억 원, 1645억 원을 내다팔았다. 거래량은 5억5932만 주, 거래대금은 5조777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없이 512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316개 종목이 내렸다. 80개 종목이 가격변동없이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1.24%(8.13포인트) 오른 663.44에 거래가 종료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주가의 경우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단체 관광객 방한 소식과 한한령(중국내 한류금지령)해제의 기대가 겹치며 각각 7.53%, 7.49% 뛰었다.
카카오도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의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3.56%올랐다.

NAVER도 외국인의 매수세에 3.60% 올랐다. 엔씨소프트 2.59%, 삼성전자 0.54%, 삼성바이오로직스 1.70%, 현대모비스 1.20% 등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SK이노베이션 2.36%, SK하이닉스 0.32%, 한국전력 0.72%, 삼성화재 1.28%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중국 따이공(보따리상)들의 국내 화장품의 구매가 커질 것이라는 전망에 면세점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호텔신라, 신세계 등이 각각 4.74%, 5.17% 뛰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동불안이 재차 고조되며, 국내증시의 단기 조정은 불가피하나, 중장기 관점에서 투자환경은 여전히 유리하다”며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사흘째 순매수에 나서며 수급이 개선되는 것도 긍정요인”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