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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스타벅스 위협하는 中 토종 루킨커피, 뜨거운 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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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스타벅스 위협하는 中 토종 루킨커피, 뜨거운 감자?

머디워터스 캐피탈과 씨트론, 상반된 전망 보고서로 트위터에서 충돌

스타벅스를 위협하는 중국의 토종커피 루킨이 주가를 흔드는 논쟁의 한가운데에 섰다. 이미지 확대보기
스타벅스를 위협하는 중국의 토종커피 루킨이 주가를 흔드는 논쟁의 한가운데에 섰다.
스타벅스를 위협하는 중국 토종 커피 메이커가 두 기관 간 논쟁의 한복판에 섰다.

루킨커피 주가는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머디워터스캐피털이 트위터를 통해 회계문제와 잘못된 사업모델을 지적하는 89쪽짜리 미공개 보고서를 공개한 후 27%나 폭락했다. 그러자 2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씨트론리서치는 자체 트위터로 루킨커피를 방어하는 글을 올렸다.
카슨 블록이 설립한 머디워터스(Muddy Waters)는 이 보고서가 익명의 저자에 의해 작성되었지만 "신뢰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씨트론리서치 측도 이 보고서를 받았지만 "이번조사 결과는 루킨의 중국에서의 비즈니스가 원활하게 수행되고 있다는 최근의 데이터와 일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루킨의 미국 내 대변인은 언론의 논평 요청에 즉각 반응하지 않았다. 머디워터스가 입장을 발표하기 전에, 루킨은 이미 중국에서 우한 폐렴이 발병한 이후 주가가 30% 이상 떨어졌다. 루킨커피는 중국 비즈니스의 활기로 지난 연말까지약 4500개의 점포를 운영했다. 스타벅스의 지배력을 위협하는 수준이다. 루킨은 지난 5월 상장한 이후 여전히 80% 이상 상승하고 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