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웨이는 스마트폰과 통신장비 등 제품 생산을 재개했으며 현재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의 특별 면제조치에 따라 설 연휴 이후 생산을 재개한 것. 화웨이의 대변인은 생산의 대부분은 남부 광둥성에 있는 도시라고 말했다.
다른 일부 첨단산업 기업들도 미국과 마찰을 빚고 있는 자국 내 기술 공급망에서 베이징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는 이유로 생산을 중단하지 않고 있다.
우한에 본사를 둔 플래시 메모리반도체 국영 제조업체인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스(YMTC)는 우한 폐렴에도 불구하고 생산을 중단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회사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현재 YMTC의 생산과 운영은 정상적이고 질서정연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감염사례로 확인된 직원은 없으며 회사는 직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외부와의 격리 조치와 함께 칸막이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국영언론은 이 칩 제조회사가 설 연휴 동안 영업을 중단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한편, 반도체제조 국제주식회사(SMIC)도 연휴 기간 내내 생산을 계속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