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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지주, 2019년 영업익 6666억 원... ‘주주가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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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지주, 2019년 영업익 6666억 원... ‘주주가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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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지주가 6일 실적발표를 실시했다. 사진=뉴시스
현대중공업지주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 6666억 원을 기록해 2018년 대비 22.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6조6303억 원으로 2018년 대비 2.3% 감소했다. 순이익은 1153억 원으로 59.4% 감소했다.

다만 자회사 중 조선계열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영업이익 2901억 원을 기록해 2018년 영업손실 4814억 원에서 흑자로 돌아서는 데 성공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실적발표와 함께 자사주 매입 후 소각사실도 밝혔다. 자사주 매입 후 소각 정책은 그룹 창사 이래 처음이다.
일반적으로 자사주 매입 후 소각 정책은 회사 주가를 끌어올리 위한 정책이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의 하나로 48만8000주를 취득 후 소각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이는 발행 주식 총수의 3%에 해당하는 규모로 금액기준으로는 약 1293억 원에 달한다.

자사주 취득 기간은 오는 2월 7일부터 5월 6일까지 3개월로 자사주 매입 완료 후 바로 소각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난해 12월 아람코로부터 현대오일뱅크 지분 매각대금 약 1조4000억 원을 수령한데다 주요계열사 현대오일뱅크가 지난해 매출액 대비 업계 최고 수준인 3129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낸 만큼 이번 자사주 매입에 필요한 자금여력은 충분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날 현대중공업지주는 앞으로 3년간 배당성향을 70% 이상으로 유지하겠다는 배당정책도 함께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배당금은 지난해와 동일한 주당 1만8500 원이 책정됐으며 배당금 총액은 2705억 원이다.

현대중공업지주 관계자는 “최근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창사 후 처음으로 자사주 매입 후 소각 정책을 결정했다”며 “향후에도 주주를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검토해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