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는 이날 충북 청주시 흥덕구 신풍제약 오송3공장을 방문,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애로·건의 사항을 듣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중국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됨에 따라 수출에 피해를 볼 우려가 있는 기업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수출 대책을 다음주 중 발표할 예정"이라며 "물류 및 원자재 수급 등에서의 애로 해소 방안, 생산 공장 가동 중단 등에 따른 피해가 있는 중소·중견 기업에 대한 유동성 공급 방안, 수출 마케팅·판로 확보 지원 방안 등을 포괄적으로 담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수출과 함께 '바이오' 산업은 정부가 각별한 관심을 두고 추진 중인 정책 과제"라며 "기업이 잘 하고 있는 부분은 더 잘할 수 있도록 돕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는 과감히 지원하겠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이밖에 "관계 부처가 합동으로 참여하는 '바이오산업 혁신 TF'를 통해 바이오 혁신의 범위를 보건·의료(Red Bio)에서 식품·자원(Green Bio), 환경·에너지(White Bio)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연구개발과 인재, 규제·제도, 생태계, 사업화 등 5대 분야에서 10대 핵심 과제를 선정, 대책을 시리즈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