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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오세훈·나경원·신상진·허용범 등 공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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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오세훈·나경원·신상진·허용범 등 공천 확정

경선 가산점 방식 "기본점수 더해 신인 배려"

김형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 등 위원들이 지난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자유한국당 총선 공천신청자 면접을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김형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 등 위원들이 지난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자유한국당 총선 공천신청자 면접을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3일 오세훈 전 서울시장, 나경원 전 원내대표, 신상진 의원, 허용범 전 국회도서관장의 공천을 확정했다.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수후보 공천 신청 지역 중에서 오세훈, 나경원, 허용범, 그리고 오늘 면접을 본 신상진 후보지역은 사실상 확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 전 서울시장은 광진구을, 나 전 원내대표는 동작구을, 허 전 관장은 동대문갑, 신 의원은 경기 성남중원에 각각 공천신청을 했다.

김 위원장은 "내일부터 17일까지 원래 추가모집을 받기로 했지만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의 요청이 있어서 18일 오전까지로 연장하겠다"며 "지난번에는 우리 공관위로 단일창구를 했었으나 이제는 상황을 감안해서, 한국당에 해도 좋고 통합신당으로 공천 신청을 해도 관계없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통합신당을 만드는 과정에서 공천관리위원 확대가 논의되는 부분에 대해 "그 문제에 대해 말을 좀 아껴야 하겠다"면서 "우리 공천관리위가 특정 세력이나 특정 정파를 대변해주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공천관리위는 지역구 후보자들의 경선 가산점 부여 형식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이인실 한국당 여론조사소위위원장은 "청년과 여성, 장애인, 탈북민, 국가유공자, 다문화, 공익제보자 분들에 대해 문턱을 낮추기를 원하는데 50% 가산점으로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산점이 아니라 기본점수로 할 것"이라며 "예를 들어 내가 34세 미만으로 정치신인이라면 최대 20점이다. 양자냐 다자냐 3자냐에 따라서 변화가 크다. 전문가에게도 의뢰하고 내부 논의를 통해 점수표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